OKLO 500% 수익률이 본전으로? 내가 2천만 원을 놓치고 배운 뼈아픈 교훈 (SMR 관련주 매매 복기)
주식 시장에서 '수익은 줄 때 먹어야 한다'는 말이 왜 진리인지, 저는 OKLO(오클로)라는 종목을 통해 피 같은 돈을 써가며 배웠습니다.
오늘은 저처럼 독학으로 주식을 공부하는 소액 투자자분들을 위해, 제가 저지른 뼈아픈 실수와 그 과정에서 얻은 냉정한 교훈을 기록해 보려 합니다.
6달러의 기적: 남들이 모를 때 바닥에서 잡다
제가 처음 SMR(소형 원자로) 시장에 관심을 가진 건 2024년 3월이었습니다.
당시엔 동전주 위주로 소액 투자를 하며 공부하던 시절이었는데, 그러던 중 우연히 종목 토론방에서 SMR 관련 언급을 보게 되었고, 차트가 바닥을 기고 있는 것을 확인한 후 6달러대에 첫 진입을 했습니다.
이후 smr 관련주를 공부하면서 특히 눈에 띄던 NNE와 ai의 아버지라 불리는 샘알트먼이 회장인 OKLO에 여윳돈을 모두 쏟아부었고,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한때 **수익률은 500%**에 육박했고, 400만 원이었던 제 계좌에는 2,000만 원이라는 숫자가 찍혔습니다.
이때가 본업을 마치고 저녁에 배달알바를 하던 시기였는데, 매일 상승하던 수익률에 웃기만 하다가 어느 한날 갑자기 확인한 그 2천만 원 이라는 숫자는 제 인생의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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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lo 주가 월봉 차트 |
사진 설명: 2024년 역사적 저점에서 횡보하던 오클로주가 모습입니다. 당시 진입 가격대는 제가 생각해도 환상적이었으며, 이때 배운 것이 바로 바닥에서 매수해야 한다는 원칙이었습니다.
"항상 오르는 주식은 없다" - 탐욕이 부른 화근
몇 달간의 폭등 후, 시장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고 이 폭풍은 당시 가장 이슈였던 smr관련주들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 전쟁 이슈, 그리고 AI 버블론이 터지며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저는 htoo나 optt와 같은 소액 동전주는 보유하면서도 거품론이 불거진 smr관련주 세 종목 중 SMR과 NNE는 정리했지만, 가장 큰 수익을 주던 OKLO만큼은 끝까지 놓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오클로에 대해서는 "더 갈 거야"라는 근거 없는 확신은 물론, 처음 겪어보는 높은 수익률에 결국 종목과 사랑에 빠진 형태였기 때문이었던것 같습니다.
고점에서 '파란색 피뢰침(장대음봉)'이 꽂혔을 때가 마지막 탈출 기회였지만, 저는 냉정함을 잃고 구경만 했습니다.
하지만 오클로 주가전망은 매일같이 비관적으로 뉴스가 나왔으며, 결국 지금에서 보면 바닥 지지라인인 아래 스샷의 매도 지점에서 매도해버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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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lo주가 일봉 차트 |
사진 설명: 1차 대상승 후 꽂힌 피뢰침과, 이후 급격히 내리꽂는 하락 추세에도 종목과 사랑에 빠진 제가 미련하게 버티다가 결국 바닥을 다지고 재반등을 노리는 지점에서 어이없게 매도한 지점의 스샷입니다.
발등에 사서 발등에 판 OKLO, 190달러의 비웃음
오클로 주가가 급격히 내리꽂는 하락추세에 결국 멘탈이 무너진 저는 20$대 지지라인이 무너질 때 전체 매도를 눌렀습니다.
수익률은 500%에서 100%로 쪼그라들었고, 다른 급등주에서 손실 본 금액까지 합치니 제 계좌는 다시 원점인 400만 원으로 돌아왔습니다.
더 뼈아픈 사실은 제가 판 지점이 바로 과거의 박스권 지지라인이었다는 겁니다.
조금 더 냉정하고 여유있게, 그리고 소신있게 차트를 분석했다면 버텼을 구간이었습니다.
더 열받는 것은 제가 팔자마자 OKLO주가는 비웃듯 재반등을 시작해 최고점 190$까지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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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lo 주가 일봉 차트 190$고점 |
사진 설명: 제가 매도한 20$부근과 이후 190$까지 대상승한 오클로 주가 일봉 차트 모습입니다.
참고로 1차 고점 앞 부분의 박스권 횡보 구간과, 1차 고점 이후 제가 매도한 지점이 비슷한 지지라인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액 개미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3가지 원칙
이번 복기를 통해 저는 주식 인생에서 가장 비싼 수업료를 내고 다음의 원칙을 뼈에 새겼습니다.
- 분할 매도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명언을 무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고점에서는 무조건 원금이라도 회수해야 합니다.
- 머리가 아닌 차트로 대응하라: 종목과 사랑에 빠지지 마라는 명언을 명심해야 합니다. 지지라인이 무너질 때의 공포를 이길 수 있는 건 철저한 차트 분석뿐입니다.
- 남의 말(종토방)에 흔들리지 마라: 내 돈을 지켜주는 건 이름 모를 타인의 댓글이 아니라, 나만의 소신과 냉정한 판단입니다.
이상으로 oklo 매매 복기를 통해 500% 수익률을 본전으로 만든, snl보다 웃기고 사랑과전쟁보다 뼈아픈 제 경험을 글로 남겨보았는데, 이 글이 독학으로 주식 하시는 분들, 또는 처음으로 주식에 입문하는 분들에게 여러분의 소중한 계좌를 지키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본 포스팅은 필자의 개인적인 매매 기록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나 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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