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배달 차, 무작정 사면 손해! 구매 방법별 비용 및 효율 총정리

2025년 3월 현재 젊은 MZ세대들까지 관심을 가지는 생수 배달의 경우 일반적인 회사나 공무원들과 달리 자유로운 근무시간과 일반 직장인보다 높은 급여로 인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의 경우 생수 배달 차량 구매와 관련하여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 처음부터 신차를 구매하려니 부담이 되고, 중고차의 경우 2025년 부터 시행된 경유차 사용 금지 이슈, 그리고 임대차에 대한 평판 때문일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같은 맥락인 택배차량은 물론 생수 배달 차량 구매 방법(임대차, 중고차, LPG, 전기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기 비용과 유지비를 고려한 최적의 1톤 탑차 선택 요령

생수 배달 차량의 경우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택배 차량과 같이 1톤 화물 탑차를 사용하면 되는데, 택배업에 처음 입문하시거나 생수 배송 기사를 처음 지원하는 분들 모두 고민하는 문제가 바로 차량 문제입니다.


크게 세가지 상황으로 나누어 보았을 때 임대차, 중고차, 신차에 대한 선택 여부가 관건이며,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게 되면 가스차와 전기차에 대한 선택 여부까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 내용들에 대해서 현재 생수 배달을 하고 있는 실무자의 입장으로 필자가 느낀 점들과 추천 드리고자 하는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임대차

임대차는 말 그대로 소속 센터에서 차량을 임대하는 방식인데, 매월 차량 임대 비용을 지불하면서 그에 대한 소모품이나 유지비는 모두 본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임대차를 선택하려는 분들의 경우 보통 신용 등급이 좋지 않거나, 차량 구매 여력이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은 선택을 하려 하는데,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입장에서 임대차는 극구 말리는 선택입니다.


임대차 선택을 말리는 이유는 생수 배달을 하거나 택배를 해서 매달 버는 금액이 대략적으로 500만 원 선이라 했을 시, 임대 비용으로 지불하는 금액이 취급 센터마다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1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 달을 열심히 일해서 500만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유류비와 식대 및 기타 부가세와 지출을 제외한 상황에서 100만원이라는 금액이 고정적으로 지출된다면, 굳이 이 일을 할 필요가 없는 상황까지 가게 되는 것입니다.


임대차는 말 그대로 빌려서 타는 것이기 때문에 매달 지출되는 금액은 땅에 버리는 것이라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혹여나 사고라도 나면 보험 할증에 대한 부분, 그리고 고장이라도 나게 된다면, 처음에 계약서에 일정 부분 명시하지 않았을 경우를 제외하고 그 부분 또한 임대한 사람이 처리하는 것이 대부분의 룰이기 때문에 손해가 더욱 커집니다.


더욱이 임대차의 경우 사용하겠다고 계약한 기간이 끝나서 1달이든 2달이든 지난 후 반납할 때 원상 복구를 해 놓아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긁힌 부분이나 파손된 부분이 있다면 이 또한 본인이 책임져야 하는 매우 큰 리스크가 있습니다.


생수 배송이나 택배 관련 커뮤니티 카페에 가보면 임대차에 대해 물어볼 경우 다들 극구 말리는 이유가 이와 같습니다.


연식이 오래되고, 키로수가 제법 된 중고차라 할 지라도 빚을 내서 자신의 이름으로 된 차량을 구입해서 운영하게 되면 추후 그 차량을 중고로 다시 판매할 수도 있고, 더불어 매달 임대료로 지출 될 100만원 가량의 금액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ex:

매월 임대료 100만원 * 6개월 = 600만 원 ▶ 그냥 사라지는 돈

중고차 600만 원에 구입 : 할부 50만 원 * 12개월 ▶ 내 재산 , 또는 중고차로 재 판매 가능)


만약 생수 배송 기사나 택배 일을 할 계획으로 차량을 임대 할 생각이라면 당분간 다른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중고차를 구매해서 시작하실 것을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 참고로 2025년 3월 현재 배송 업무를 하는 차량의 경우 디젤 차량의 "배"넘버가 등록되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LPG나 전기 차량을 구입해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중고차

처음 생수 배달 기사나 택배에 지원하시는 분들이 차량 구매에 대해 묻는다면 필자의 경우 과감하게 중고차로 시작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그 이유는 이 일과 같이 배송을 하기 위한 업무의 경우 차량이 투자금의 대부분이기 때문이며, 차량 구매 비용은 최소 몇 백만 원에서 천만 원이 넘어가는 금액이기 때문에 가장 큰 리스크를 차지하는 부분입니다.


처음 일을 시작하면서 덥석 신차를 구매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업무가 본인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혹은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서 일을 그만두게 될 경우 새 차를 구매해서 시작했다면 그 피해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필자가 중고차를 권장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 업종에서 가장 큰 리스크라고 할 수 있는 차량 구매 비용을, 본의 아니게 손해 볼 수도 있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데, 만약 중고차로 시작하게 된다면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또 처음 배송 구역을 배정 받고 일을 하다 보면 익숙하지 않은 지리로 인해서 나무나 전봇대, 혹은 주택가의 처마 등에 차량이 많이 다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고려해 보았을 때, 처음 일을 시작하신다면 중고차로 시작하고, 일이 익숙해 지고 나면 그 때 신차로 갈아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선택이나 결정은 본인의 몫이지만, 필자를 비롯한 많은 선배 기사님들이 중고차로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여러 상황들을 비교해 보더라도 중고차가 좀 더 나은 선택지로 여겨지니 이 점 참고하셔서 차량 선택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LPG와 전기차

2025년 부터 노란색의 "배"넘버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친환경 차량을 선택해야 하는데, 1톤 탑차를 운행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LPG와 전기차 두 개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가 많이 운행되기 전에는 LPG가 유류비 면에서 많이 저렴하게 느껴졌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절대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차량은 전기차라는 것이 현업 종사자들의 결론입니다.


다만 LPG를 선택하는 분들의 경우 배송 구역이 넓어서 전기차를 충전할 시간이 없거나, 혹은 급하게 중고차를 구매하면서 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시작하기 위해 LPG를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금전적인 상황으로 인해 중고 LPG를 선택하신다면 옳은 선택이겠지만, 중량물을 싣고 다니는 생수 배송 차량의 무게와 힘, 또는 연비 때문에 LPG를 선택하신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필자 또한 중고차로 시작해서 현재는 전기차로 운행중인데, 전기차의 장점은 LPG차량의 장점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이며, LPG차량과 전기차의 대략적인 장단점을 나열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LPG 차량 장점 

별도의 충전 시간이 필요 없이 LPG충전소에서 바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디젤 차량 보다는 덜하지만, 최근에 나온 LPG차량들은 토크도 높고 힘도 좋다고 합니다.


LPG 차량 단점

중량물을 싣고 배송하는 관계로 연비가 매우 안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낮은 연비로 인해서 주유비를 아끼는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디젤차량과 비교했을 시 엔진오일이나 브레이크 패드등 동일하게 소모됩니다.


전기차 장점

일반 내연기관 차량들과 비교했을 시 주유비가 많이 절약됩니다.

엔진이 없으므로 엔진 오일을 교체할 필요가 없고, 회생 제동 장치로 인하여 브레이크와 관련된 패드나 오일의 교체 주기가 매우 깁니다.(필자 기준 10만km 교체 X)

고속도로 톨게이트 비용이 친환경 차량인 이유로 50% 적용입니다.


전기차 단점

집 근처에 충전소가 없다면 매일 충전해야 하는 생수 배송 차량의 경우 매우 불편합니다.

겨울철 히터를 켜는 것이 무서워 무시동 히터를 별도로 설치하거나, 혹은 차량의 히터를 가동하는 대신 충전을 한번 더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는 히터 틀면 주행 가능 거리가 줄어듭니다 - 전열 기구가 전기를 많이 먹는 것과 같은 이치)


만약 연료와 관련된 이유로 LPG와 전기차를 고민하신다면 필자의 경우 전기차를 추천 드리며, 처음 시작하는 분이 가격과 관련된 면에서 중고차를 고민하신다면 LPG를 추천 드립니다.


이상으로 생수 배달 차량 구매 방법(임대차, 중고차, LPG, 전기차)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필자의 경험과 주변의 상황들을 모두 종합해 보아도, 처음에는 중고 LPG, 이후에 신차로 전기차를 출고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생각 해 보아도 임대차는 극구 말리는 상황이니 이 글을 찾아오신 분들은 관련 커뮤니티 카페등에 가입하셔서 많은 정보를 찾아보시고 현명한 선택하시기 바라며,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