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직 끝판왕 비교: 일반 택배 vs 쿠팡 퀵플렉스 vs 생수 배달, 나에게 맞는 직업은?
수익 구조부터 업무 강도까지, 3대 배송 직종의 현실적인 장단점 전격 비교
2025년 6월 현재 많은 분들이 직장보다는 자유롭고 여유 시간이 많으며 혼자 일하는 직업을 찾아 택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반 택배와 쿠팡 퀵플랙스, 그리고 생수 배달까지 세 종류의 택배업에 대해서 그 장단점을 따지다 보니 선뜻 결정하기가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택배 vs 쿠팡 퀵플랙스 vs 생수배달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특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택배 vs 쿠팡 퀵플랙스 vs 생수배달 비교
먼저 필자는 앞에 글에서도 몇 번 알려드렸지만, 지방 소도시에서 생수 배달을 하고 있으며, 생수 배달이 끝나고 남는 여유 시간에는 이렇게 블로그에 글도 작성하고, 대리 운전이나 탁송, 배달대행까지 여러가지 일을 프리랜서처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글에서 알려드리는 각 업종들의 특징은 필자가 직접 겪은 부분도 있지만, 관련 종사자 분들께 들은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는 부분도 있다는 점과, 각 센터마다 운영 방침은 모두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택배
일반 택배는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쉽게 보던 cj, 로젠, 한진과 같은 택배 업체를 말하는데, 이 택배 업체들은 출근 시간이 정해져 있고, 집하를 함께 한다는 부분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9시 정도에 출근해서 간선 차량(짐을 싣고 오는 큰 트럭)의 물량을 받아서 각자 맡고 있는 배송 구역의 물품들을 본인 차에 상차 한 후 배송을 시작합니다.
배송을 하는 중간에 본인의 개인적인 업무를 보거나, 여유가 생길 때 식사를 하기도 하며, 배송중에는 차량에 배송 물품이 남아 있기 때문에 대부분 배송이 끝나면 집하 업무를 진행합니다.
집하 업무는 택배를 보낼 고객들(수량이 제법 되는 곳들을 거래처로 만드는 영업도 필요함.)의 물품을 모두 수거해서 센터로 돌아온 후 터미널로 가는 차량에 상차해주는 것 까지가 집하 업무이며, 이는 배송 업무 보다 시간은 덜 걸리고, 집하 물량이 많은 거래처를 만든다면 적지 않은 수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택배를 할 때에는 집하가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구역에서 일반 배송 업무로 한 달에 300만 원 정도의 수입이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라면, 집하 할 거래처들을 열심히 영업해서 추가적인 물량을 받아오는 만큼 그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 입니다.
보통 인터넷 쇼핑몰이나 시장의 도소매점 등에 집하를 많이 하는데, 이곳들의 특징은 상품의 부피가 그리 크지 않고, 매일 발주되는 물량이 소규모가 아니어서 수입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한 개의 상품을 배송하기 위해서 집집마다 이동하는 시간과 비교했을 때, 집하 업무는 한 곳에서 여러개의 물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배송보다는 집하가 더 인기 있는 이유이며, 수입이 높은 기사님들의 경우 집하 업무를 하는 아르바이트생을 따로 둘 정도로 월 수입의 비중이 큰 업무입니다.
아파트 대단지와 같은 좋은 구역을 배송한다면, 오로지 배송만으로도 적지 않은 수익을 챙길 수 있겠지만, 이러한 구역은 현재 구하기도 힘들고, 이미 일하고 있는 분들이 다음 순번으로 배정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만약 처음으로 구직을 하면서 일반 택배를 생각하시는 분들의 경우 배송만 해서는 현재 택배 시장에서 원하는 수입을 올리기 어려우니 집하 업무를 필수로 생각하고 업무를 시작하셔야 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쿠팡 퀵플렉스
쿠팡 퀵플렉스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친근한 택배 업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인데, 2025년 6월 현 시점에서는 택배 일을 해서 돈을 벌려면 쿠팡으로 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량 확보가 많은 업체입니다.
쿠팡 퀵플렉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지방 소도시를 제외하고는 하루 2번 센터에서 상차를 한다는 점입니다.
당일 배송 또는, 로켓 배송이라는 부분 때문에 고객이 아침에 주문한 제품을 오후에 배송해야 하므로 아침8시나 9시정도에 출근해서 배송을 진행하다가, 오후 2시 정도에 다시 센터로 복귀해서 2회전 배송 물량을 챙겨 나와야 합니다.
추가로 프래시백 회수라는 조금 번거로운 일이 있는데, 넉넉한 물량을 확보해서 돈을 벌려면 이 업무를 감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택배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무슨 말인지 이해가 어려우실 수 있으니 정말 간단하게 풀어서 말씀드리자면, 8시나 9시에 출근해서 당일 배송할 배송품을 싣고 출발합니다.
그리고 배송을 진행하다가 오후 2시경(각 센터마다 간선 차량 도착 시간은 다름) 센터로 복귀를 해서 2회전 배송품을 추가로 싣고 또 출발합니다.
2회전 배송을 나오게 되면 이제 다시 센터로 들어갈 일은 없지만, 배송 경로를 아침에 돌았던 코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2회전 배송 때 본인 배송 구역의 배송품을 또 챙겨 왔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진행한다고 보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배송을 진행하면서 신선식품을 포장해서 보내는 프래시백(보냉백)을 회수해야 하는 일도 함께 진행해야 합니다.
쿠팡을 하면서 기사님들이 가장 번거롭다는 부분이 바로 2회전과 프래시백 회수인데, 2회전이야 어느정도 적응이 되면 괜찮지만, 프래식백 회수는 회수 단가도 낮고, 복귀 후 정리도 해야 하는 이유로 다들 싫어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한 쿠팡이기 때문에, 고생을 하더라도 돈을 벌려면 쿠팡을 가라는 말도 있듯이, 물량에 대한 걱정 없이 일정 수준 이상의 수입을 올리기 위해서는 쿠팡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만약 돈은 적당히 벌고 번거로운 일은 하기 싫은 경우에는 쿠팡보다는 일반 택배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고생은 하더라도 돈을 벌고 싶다면 쿠팡에 지원하는 것이 맞는 방향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생수배달
생수배달은 현재 cj생수와 천일 생수로 알려드릴 수 있는데, 일반 택배와 달리 중량물인 생수를 배송 해야 하고, 특히 계단이 있는 원룸이나 빌라도 직접 올려주어 하는 특징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업종입니다.
하지만 새벽 1시부터 업무 진행이 가능하고, 본인만 부지런하다면 낮 시간에 투잡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좋아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타 업종에 비해 이직률이 상당히 낮습니다.
생수배달은 택배나 퀵플렉스와 비교했을 때 무거운 제품을 배송하기 때문에 몸은 힘들지만, 출근시간이 자율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큰 강점을 가지고 있고, 고가 상품이 없는 관계로 배송품 분실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생수 한 팩의 무게는 보통 10kg정도인데, 원룸이나 빌라 건물의 4층이나 5층에서 6팩가량을 주문하면 욕이 절로 나올 정도로 힘들다는 것이 최대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필자의 경험 상 한 번에 5층까지 올라가기 보다는 3층에 한 번 올려두고 조금 쉬었다가 나눠서 올리는 식으로 하다 보면 이러한 부분도 요령이 생기기 때문에 그리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생수배달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대량 주문인데, 여름에 특히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공장이나 회사, 또는 단체에서 대량으로 생수 주문을 해 주면 100개 200개가 한 번에 배송되는 상황이 생기는데, 이러한 경우 잠깐 사이에 이 수량 만큼의 돈을 버는 것이니 그야말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일 것입니다.
쿠팡에도 생수 배달을 하는 쿠팡 워터플렉스가 따로 있는데, 쿠팡 워터의 경우 출근 시간이 정해져 있고, 2025년 6월 현재는 2회전을 시작한다고 해서 기사들의 불만이 많습니다.
여기서 2회전은 쿠팡 퀵플렉스와 다른 2회전인데, 불과 얼마전만 하더라도 한 지역을 담당하는 기사가 혼자 벌어야 하는 수익을, 이제는 2회전 하는 기사와 나눠가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쿠팡 퀵플렉스는 배송 중 센터로 한 번 복귀해서 2회전 물량을 본인이 추가로 싣고 나오는 것이지만, 쿠팡 워터의 경우 한번 싣고 나온 물량을 배송하고 퇴근하면, 별도로 2회전 기사가 출근해서 2회전 물량을 배송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이전에는 한 동네를 담당하는 기사가 그 구역에서 나오는 수익을 혼자 다 먹을 수 있었는데, 현재는 2회전 기사와 나눠 가져야 한다는 뜻이며, 이는 이전처럼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다른 구역을 더 받아서 일을 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현재 쿠팡 워터플렉스는 운영 방침이 변경 되면서 자리를 잡아가는 분위기이며, 만약 생수 배달을 할 계획이라면, 천일과 cj는 불안정한 물량 대신 자율적인 근무환경을 생각하시고, 쿠팡 워터플렉스에 지원할 계획이라면 이러한 이슈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셔서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택배 업체들의 공통점
일반 택배나, 쿠팡 퀵플렉스 및 생수 배송 업체들이 가진 공통점은, 배송 품을 싣고 나오면 자신의 배송 차량에서 혼자 일한다는 점입니다.
회사원 처럼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오로지 자신의 배송 구역에 주문이 들어온 대로 배송만 잘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일이 익숙해지고 배송 구역의 지리에 밝아지면 업무 시간도 단축이 되고, 이로인해 얻을 수 있는 자유시간이나 개인 시간은 당연한 전리품일 것입니다.
만약 회사 생활이나 사람을 대하는 업무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이직을 고민 중이라면, 혼자 일하고, 적지 않은 수입을 올릴 수 있으며, 본인의 역량에 따라 시간 여유를 만들 수 있는 택배업을 고려해 보는 것을 추천드려 봅니다.
이상으로 택배 vs 쿠팡 퀵플렉스 vs 생수배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 직업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자면 정말 많은 내용들이 있겠지만, 대략적으로 이러한 특징들과 장단점들이 있다는 정도를 파악하시고 구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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